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착즙기나 블렌더를 사용하여 갈아 마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양소가 손실된다는 우려가 종종 제기되는데, 과연 이 걱정이 타당한 것일까요? 착즙기와 블렌더의 작동 원리와 그에 따른 영양 손실 여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착즙기와 블렌더의 차이와 작동 원리
착즙기는 과일이나 채소의 즙을 짜내는 기계로, 주로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원심 착즙기와 저속 착즙기.
• 원심 착즙기는 고속 회전 칼날을 사용하여 원심력으로 즙을 추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열이 발생할 수 있어 일부 비타민 C나 효소가 열에 의해 파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저속 착즙기(또는 휴롬)은 천천히 회전하는 스크루를 사용하여 즙을 짜내기 때문에 열 발생이 적습니다.
따라서 영양소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반면, 블렌더는 과일이나 채소, 그리고 물을 함께 섞어 전체를 갈아줍니다.
착즙기와 달리 섬유질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블렌더의 경우도 고속 회전으로 일부 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영양소가 크게 손실되지 않는 편입니다.
💡 영양소 손실: 진실은 무엇인가?
과일과 채소를 가공하면 미량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주로 물리적 처리와 열 처리에서 비롯됩니다.
비타민 C, B군 비타민, 및 일부 효소는 열과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스나 스무디를 만들 때 일부 손실될 수 있습니다.
1.착즙기의 경우
• 비타민 C와 효소: 원심 착즙기의 경우 고속 회전으로 인해 열이 발생, 일부 손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저속 착즙기는 열이 덜 발생하여 영양소 손실이 적습니다.
• 섬유질: 즙을 추출할 때 섬유질이 제거되므로 변비 예방이나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질은 거의 남지 않습니다.
2.블렌더의 경우
• 열 발생으로 인한 영양소 손실은 잔잔한 정도이며, 비타민 C나 효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섬유질: 전체 과일과 채소가 갈려지므로 섬유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마시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을까?
주스를 짜거나 블렌딩 과정을 거쳐 과일이나 채소를 마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즉시 섭취: 주스나 스무디를 만든 후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가 진행되어 비타민 손실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든 후 바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온에서 보관: 금방 섭취할 수 없다면, 냉장 보관하여 열과 빛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세요.
• 신선한 재료 사용: 가능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할수록 영양소 함량이 높습니다.
• 다양한 재료 활용: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섞어서 마시면 각기 다른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착즙기나 블렌더를 이용한 과일과 채소의 주스와 스무디는 손쉽게 많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다만, 섭취 과정에서 영양소 손실을 줄이기 위해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여러분이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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