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상주는 고인의 직계 가족이 중심이 되어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역할은 고인의 친구와 가족, 지인들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방문객을 맞이하며 조문을 받는 일까지 아우릅니다.
하지만 상주 역할이란 단순히 장례식장에서의 의식이나 예의만을 지키는 것일까요? 모든 시간을 장례식장에서 보내야 하는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상주의 역할과 책임
상주는 일반적으로 직계 가족(배우자, 자녀, 부모 등)이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주의 주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조문객 맞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떠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주요한 역할입니다.
이는 고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2.장례 절차 참여: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의례에 참여해야 합니다.
향이나 조화, 절차를 주관하며, 장례 일정에 따라 다르게 처리될 수도 있습니다.
3.장례 일정 관리: 장례식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준비 사항을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합니다.
💡 상주의 부재가 가능한 상황
현실적으로 상주가 가능한 한 모든 시간 동안 장례식장에 머무르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자리를 비울 수도 있습니다:
1.긴급 사정: 개인적이거나 사업상의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때.
2.건강 문제: 감정적, 신체적으로 너무 지치거나 건강이 악화된 경우. 이러한 경우, 다른 가족이나 친척에게 역할을 분담할 수 있습니다.
3.기타 사유: 상주로서의 역할을 다른 가족과 분담하여 피곤함과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명의 상주가 있을 경우에는 교대로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 상주의 부재 시 주의사항
상주가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1.대리인 지정: 자리를 비워야 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다른 가족이나 친척에게 상주의 기본 역할을 맡겨 조문객을 맞이하고 필요한 상주 역할을 수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2.연락 가능 상태 유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 연락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즉시 복귀할 수 있도록 대비합니다.
3.소통: 다른 가족과의 의사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자신의 부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오해나 혼선을 최소화합니다.
상주의 역할은 물론 중요하지만 무리해서 자리를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적인 장례 문화를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 자리를 비우거나 역할을 분담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인을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상주 본인 또한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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