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빌려줬을 때 차용증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빌린 사람이 중간에 잠수를 타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특히 친한 친구나 가족일 경우 더욱 복잡한 감정이 얽히기에 법적으로 해결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합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빌려준 500만원 중 아직 받지 못한 45만원을 어떻게 회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자를 받아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송을 통한 법적 조치
기록 및 증거 자료 확보
이미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문자로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증거와, 상환 약속을 받은 내용,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까지 모두 기록해 둡니다.
이러한 자료는 이후 법적 조치를 취할 때 법적 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2.내용 증명 발송
현재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법적 절차를 밟기 전에는 내용 증명을 통해 상환 의무를 재차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 증명은 상대방에게 공식적으로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는 문서입니다.
이는 차후 재판 진행 시에도 중요한 자료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심판 청구
45만원은 비교적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소액 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소액 사건은 일반 민사 소송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 가까운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준비된 증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 이자 청구 가능성
만약 친구와의 약속에서 이자에 대한 부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면, 법적으로 이자를 청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빌려준 목적과 기간, 상환 약속이 명확하다면 법원에서 법정 이자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민사 소송에서 인정되는 법정이자는 연 5%에서 20%까지 다양하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최악의 경우 상환이 되지 않는 상황
친구가 계속해서 잠수를 타거나,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상환을 거부한다면, 집행관을 통해 강제집행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친구의 재산이나 급여에 압류를 거는 조치로, 법적 채권자로서 빚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위와 같은 절차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법적으로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아가는 것이 친구와의 관계를 최소한으로 손상시키면서도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채무상환 #법적대응 #소액심판 #내용증명 #법정이자 #강제집행 #민사소송